조금 이른 여름 그리고 또 만난 치앙마이

사랑하는 도시 

나의 최애 도시

친구들이 있는 곳

여러분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요?

저는 사람인것 같아요. 

풍경, 날씨, 관광지 등등등 여행지를 선택하는 이유는 제각각이고 또 무수히 많죠.


치앙마이는 처음부터 마음에 들었어요.

따뜻한 온도, 적당한 바람, 햇살 

친절한 사람들.


자주 가다보니 그 친절한 사람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치앙마이 하면 떼려야 뗄 수 없는 가장 친한 oe라는 친구예요.

동갑내기 친구이자, 

치앙마이로 여행을 가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죠.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사람을 이해하고 좋아하는 데는 그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걸 느끼게 해주어요.

같이 있으면 특별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고, 나다워집니다. 

참 신기하죠?


이번 여행은

긴시간 혼자 있기에 

더욱 자주 만나고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또 많은 것을 공유했어요.


내가 만든 옷을

여행지에서 

다른 언어를 쓰는 친구가 입어주고

함께 여행을 하는 건 무척 특별합니다. 

태국은 1년 내내 여름의 날씨이기에

카키 자켓처럼 두꺼운 옷을 입을 일이 없죠. 

그래서 그녀는 저에게 이건 치앙마이에서 입을 수 없다고 했어요.

한국 가서 입으라고 하더군요. 


이날은 날씨도 더웠고 옷도 더워서 

동네에서 간식을 먹으러 다녔어요. 

더워서인지 태국은 모든 음료가 매우 스윗해요. 

간절기용 자켓으로 

오랜 기간 공들여 만들었습니다. 

특별한 소재와 디테일 

안감 소재까지 신경써서요. 

기본티를 구매하실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저는 원단이라고 생각해요.

오래 입고 또 자주 입는 옷은 소재가 무엇보다 좋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피부에 닿는 보드라운 촉감이 좋은 오가닉 코튼 소재를 사용해 만들었어요.

그꽃의 기본 라인을 좋아해주신다면 무조건 추천드려요. 

옷 이야기를 하느라 내용이 이상하네요. 


하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2주라는 시간이 지났어요.

문득, 그 시간들이 그립고 보고싶네요. 


러분은 여행지를 선택할 때 어떤 기준으로 하시는지 궁금해집니다. 

그럼 다음 에피소드에서 만나요! 


카카오톡
네이버 블로그
floating-button-i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