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chiang mai
42일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가장 큰 이슈를 뽑으라면
오이가 치앙마이에 오래있지 않고 방콕과 오사카를 여행간다는 사실.
물론 중간 중간에 제 친구들이 오기로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오이가 치앙마이에 없다는 것은
조금 슬펐습니다.
중간에 오이가 방콕을 가야했고 여행 끝 무렵까지 오지 못했습니다..
인도 패브릭의 도비 소재입니다.
특별한 패턴이죠,
기존 원단들과 다른 신비함을 자아내요.
직물 조직과 신체와의 접촉 면적이 적어 쾌적한 장점이 있어요
모시 원단같은 느낌으로 한여름까지 착용할 수 있습니다. 리본드레스는 그꽃의 시그니처로 자리잡은 드레스에요.
매해 생산하는 이유는 원단에 따라 무드가 바뀌어 원단의 매력을 잘 보여주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비 소재의 매력을 충분히 전달해 주는 것 같아요.
작은 폭 원단에 성근 짜임으로 버려야하는 원단이 많아 까다로운 소재이지만,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인도 패브릭의 세상에 초대해 봅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었고, 있는 기간동안 더 자주 만나고
재밌게 노는 것 뿐!
정말 잘 놀았습니다.
그리고 오이가 떠나고 오이 친구들이 너무 잘 챙겨줘서
새롭고 경이로울 만큼 감사했어요.
마치 성산 일출봉 같죠?
아 산방산에 가까우려나요?
그 무엇에도 방해받지 않고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힐링하고왔어요.
숙소이름은 다라다오 입니다.
친구들 도움 받아 촬영도 해보고요.
(아름다운 실루엣의 드레스를 만들었습니다.
빈티지하고 러블리한 무드의 드레스여요)
다음 에피소드는 치앙마이일지 제주도일지 모르겠지만.
다음편도 기대해주세요!